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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초보자를 위한 추천 캠핑지 3곳

by infomin100 2025. 6. 9.

 장비 없이도 가능한 입문형 섬 공개!

무인도 캠핑, 상상만으로도 설레죠.
바다와 하늘, 나 혼자만의 공간에서의 하루.
하지만 현실은 “야생 생존”에 가까운 환경이기 때문에 초보자가 가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인도 캠핑이 처음인 분들도 장비 없이 혹은 최소한의 준비만으로도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무인도 초보자를 위한 추천 캠핑지 3곳"을 소개합니다.
이 섬들은 접근성, 안전성, 주변 시설, 자연환경 등을 고려해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선정했습니다.

무인도 초보자를 위한 추천 캠핑지 3곳
무인도 초보자를 위한 추천 캠핑지 3곳

 

통영 ‘연대도 앞 무인도’ – 5분 거리, 뷰는 5성급

 초보자에게 딱 좋은 포인트 요약

위치: 경남 통영시 산양읍

접근성: 연대도 선착장에서 보트 5분

특징: 바위 해변 + 넓은 평지 + 바다낚시 가능

준비물: 기본 텐트와 식수, 생존 장비는 간소화 가능

연대도 앞 무인도는 제가 처음 무인도 캠핑을 체험한 곳입니다.
연대도 자체도 아름다운 섬이지만, 그 앞에 있는 작은 무인도가 보트로 단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섬은 자그마하지만 야영하기 딱 좋은 평지와 완만한 해변, 파도 소리 가득한 뷰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연대도 주민들이 보트로 데려다주고 데리러 와주는 서비스도 있어 정말 편리합니다.

무인도답게 전기는 없지만, 물은 연대도에서 여유 있게 받아가면 충분하고
비상시엔 보트 호출도 가능해 실제로 완전한 고립은 아니면서도 무인도 감성은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TIP:

바위가 많은 지역이 있어 그라운드시트와 두꺼운 매트 필수

연대도에서 취사용 부탄가스, 얼음 구매 가능

주변 낚시 포인트가 좋아 초보자도 소소한 손맛 가능


고흥 ‘연홍도 앞 무인도’ – 예술섬 옆 힐링 캠핑

예술 감성 + 야생 체험을 동시에

위치: 전남 고흥군 봉래면

접근성: 녹동항 → 연홍도(여객선) → 무인도(도선)

특징: 아트월마을 옆 한적한 무인도, 야영에 적합한 평탄지

준비물: 텐트, 간단한 취사 도구, 물

‘연홍도’는 ‘예술의 섬’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섬입니다.
그 앞쪽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가 하나 있는데,
연홍도 주민 분들이 요청 시 작은 배로 데려다주기도 하고, 혼자 카약으로 접근하는 캠퍼들도 많습니다.

이 무인도는 풀밭이 넓고 평탄하며, 바람막이가 되는 지형이 많아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연홍도에 작은 마트와 공중화장실, 숙박시설도 있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대피가 가능합니다.

TIP:

연홍도 자체가 워낙 예쁘기 때문에 무인도 캠핑 + 연홍도 구경 1박 2일 코스 추천

SNS 감성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연인, 친구들과의 입문 캠핑으로도 인기

조류는 약간 강하므로 해수욕은 비추, 낚시는 OK


인천 ‘장봉도 연도 무인도’ – 수도권 최강 접근성!

서울에서 가장 빠른 무인도 캠핑지

위치: 인천 옹진군 북도면

접근성: 영종도 삼목항 → 장봉도 → 갯벌 건너 무인도

특징: 도보 접근 가능, 해변 중심 무인도

준비물: 라이트한 백패킹 세트, 간단한 조리 도구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무인도 중 하나가 장봉도 근처 무인도들입니다.
특히 썰물 때 장봉도에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무인도도 있어,
보트를 타지 않고도 무인도 캠핑이 가능한 매우 희귀한 장소입니다.

초보자들이 특히 좋아하는 이유는, 장봉도에 민박과 슈퍼가 있고
무인도에서 하룻밤 보내고 다시 걸어 나올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해변이 모래사장 중심이라 텐트 치기 편하고, 야영 공간도 넓어 캠핑하기 좋습니다.
다만 조수 간만 차에 따라 진입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TIP:

밀물 때 섬이 잠기므로 야영 후 조기 철수 필수

캠핑은 주로 1박, 당일치기 추천

인천항에서 2시간 이내 도착 가능, 가장 부담 없는 입문용 무인도


무인도도 ‘쉬운 곳’부터 시작하세요

무인도 캠핑은 꼭 극한의 생존을 떠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시작은 편하고 안전한 섬부터, 그 안에서 캠핑의 묘미와 야생의 감각을 천천히 익혀보세요.
오늘 소개한 3곳은 저도 처음 무인도에 발을 들였던 섬들이고, 지금도 종종 ‘힐링 캠핑’용으로 다녀오는 곳입니다.

초보 캠퍼라면 아래 체크리스트로 다시 한 번 준비해 보세요

 기본 텐트 (경량 + 방수)
 식수 2L 이상 + 예비 정수정
 간단한 조리도구 (코펠 + 휴대버너)
 보조배터리 or 태양광 충전기
 손전등 + 해드랜턴
 응급약 + 모기기피제